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한 폐렴'등의 키워드로 불리며 전 세계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발병가능성이 제기되기는 했으나 사실 정확한 최초발생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사태 초반에는 우한시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점차 우한 외 후베이성과 인근 지역, 그리고 중국을 벗어나 세계 전체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발병되었던 메르스나 사스 때처럼 일단 걸리지 않고 이번 바이러스를 무사하게 넘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코로나맵
경희대에 재학 중인 이동훈(27)씨가 자발적으로 만들어 화제가 된 코로나맵 (https://coronamap.site/) 입니다. 정부 기관이나 대기업에서도 상상치 못한 서비스로 언론 보도를 통해 엄청난 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 정보제공 사이트로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공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훈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저나 친구들도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아무래도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같은 데서는 공포를 조장하는 정보들이 많더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오피셜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제작하게 되었다" 라고 개발 계기를 설명했는데 주위를 끌려고 공포감을 조장하는 일부 수준낮은 유튜버들이나 허위 확진자 정보 유출로 사람들의 불안감을 만들어내는 몰상식한 사람들에 반해 이러한 선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 알리미(https://corona-nearby.com/)는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출신 고려대학교 재학생 4명(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이 제작한 사이트입니다. 2월 1일에 공개된 사이트는 코로나맵처럼 국내 확진자 동선에 초점을 맞췄고 인근 선별진료소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용자 개인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확진자 방문 장소를 살필 수 있고 진료 가능한 주변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판
코로나 상황판(https://wuhanvirus.kr/)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둔딘, 소저씨라는 두 개발자가 만든 사이트로 상황판 형식으로 현재 상황을 요약하여 인포그래픽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미국 등 전 세계를 조망해 감염자, 사망자, 완치자 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확진자 동선, 바이러스 관련 뉴스와 긴급 연락처는 물론 현재 품귀현상인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 연결 등 다양한 종합 상황판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호흡기 질환에 가장 쉽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마스크 꼭 착용하고 다니시고 번거롭더라도 조금더 자주, 꼼꼼하게 손씻으셔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잘 지낼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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