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양 게스트하우스 팩토리지쌍

2019. 6. 25.

 관광지 숙박은 비싸다는 편견을 깬 단양 팩토리지쌍에 대한 리뷰입니다.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많이 알아보고 가진 않았지만 잠만 잘 생각으로 예약한 것 치고는 깨나 괜찮은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위치도 중심지에 있으니 어디든지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하지만 하필 호스트분이 자리에 없으시더군요. 열쇠는 있어서 체크인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이른 오후시간에 도착했지만 마침 호스트분은 자리를 비우신 상태였습니다. 자주 있는 일인지 안내판을 세워두셨고 방키도 잘 놓아두셔서 어려움 없이 무인체크인(?)을 했습니다. 방으로 올라가기 전 1층을 좀 둘러봅니다.

공용 키친이 있습니다.
여러 차종류들이 있고 토스트기, 전자렌지도 있습니다.
조리도구나 접시들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벽에는 맛집 지도도 붙여져 있고
단양군의 전체 지도, 근처 맛집들도 걸려있습니다.
주방 반대편으로는 이렇게 보이고
가운데는 길게 태이블이 있어서 구경시장에서 뭔가 사와서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1층을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디자인을 잘해놔서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잘 꾸며놓은 듯 합니다.

입구에서 바로 이어진 계단에는 깨알같이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벽, 나도 저 지도 어딘가에 찍혀있고 싶다...
계단 하나 하나에 붙어있는 번호판들
2층에 올라와서 바로 보이는 207호가 저희 방입니다.

 잘 꾸며진 외부와 달리 사실 방안은 크게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아주 작은 방에 침대 하나와 작은 테이블이 있고 꼭 필요한 물품만 있습니다. 잠만 자기에는 뭐...부족함은 없지만 조금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딱 두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
반대편에는
왼쪽 한켠에 놓인 테이블, 위에 수건과 드라이기
위로 보이는 에어컨과
아래에는 전기히터가 
반대편 위쪽에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창가 맞은편에는 문이 하나 있는데
한 명이 들어가서 씻을 정도의 사이즈인 화장실에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정말 좋은 숙소였다! 라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성비로 따지면 이정도 숙소가 있을까 싶습니다. 아래 가격표가 있습니다만 저희는 2인실 기준 일~월 1박에 4만원을 냈었습니다. 사실 모텔보다도 싼 가격인 것 같습니다. 단양을 가시면 돌아다니기 바쁘지 숙소에 있는 시간은 별로 없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숙소에 돈을 많이 쓰시기 보다는 팩토리지쌍 같은 게스트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팩토리지쌍 가격표

[여행/대한민국] - 아직 백수일 때 떠난 급 단양 1박 2일

 

아직 백수일 때 떠난 급 단양 1박 2일

5개월이 넘는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직장인으로 돌아가기 전, 흑마늘닭강정을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단양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목적은 흑마늘닭강정이었지만 단양팔경도 있고 그렇게 거리상으로 먼 곳도 아..

bambambubu.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