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피자 맛집은 보통 반캉왓 근처 아띠락 피자가 유명해서 저희도 가 보았지만, 거기보다 더 맛있게 먹은 피자집이 있습니다. 바로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쪽에 위치하고 있는 Rosy Cheeks 라는 레스토랑인데요. 많다면 많은 곳들을 여행하면서 인생 요리들이 각국에 생겼지만 인생 피자는 단연 이곳으로 꼽고 있습니다.
사실 로지칙스는 피자 가게는 아니고 굳이 음식 종류를 따지자면 양식입니다. 로지칙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Gourmet Healthy Home Cooking Restuarant "Change your life by what you eat" come join the love and passion of cooking by Chef Fuji and family] 라고 되어있습니다. Fuji 라는 쉐프분이 계시고, 그 분의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 홈 쿠킹 레스토랑이 로지칙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메뉴판에 VG는 채식주의(비건), GF는 글루텐프리, NF는 땅콩 등의 견과류가 없는 음식입니다. 저희는 현지인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실 현지 물가에 비해서는 비싼편이라 자주 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치앙마이에 있으면서 몇 안되는 두 번 방문한 가게거든요. 그럼 주문한 음식 한 번 보시죠.
두 명이서 드신다면 메뉴를 3개 정도 시키시면 적당합니다. 음료까지 하면 1인당 300밧 정도는 생각해야 해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이죠. 툭하면 메뉴 하나에 만오천원 이만원인 한국..... 음식들이 간이 강하지도 않아서 속도 편안한 건강식이고 너무 맛있습니다. 인생피자라며 옆에서 노래를 부르시는 한 분 때문에 한 번 더 방문했었죠.
두 번째 방문하면 보통 좀 맛이 덜하기 마련인데, 두 번째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 맛집들이 너무 많은 치앙마이라 갈 곳이 많아 오기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 쪽에 오시게 된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다들 가는 아띠락 피자 말고 다른 피자를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그립네요.....이거 먹으러 치앙마이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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