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동쪽에 흐르는 핑강은 노을과 야경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낮에는 주로 지역 사람들이 많이들 있지만 야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한 잔하기 위해 저녁이 될 수록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저희는 해질녘보다도 조금 이른 시간에, 해지는 풍경이 눈에 잘 들어오는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님만해민이나 올드타운 두 지역 깔끔한 인테리어와 시설, 서비스가 잘 갖춰진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행처럼 번진 치앙마이 여행에서 Khagee는 핑강의 노을과 야경의 아름다움을 특히 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죠. 그랩을 타고 올드타운 동쪽으로 향해봅니다.
기대와 달리 특별한 곳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햇살도 너무 강렬해서 실내가 더웠고 무엇보다도 자리가 너무 협소해서 내부에 10명정도 앉으면 복잡한정도 입니다. 음료 가격도 비싼 편이었고 좌석도 불편합니다. 사진을 찍으러 가신다면 추천하겠지만 편하게 쉴만한 장소는 아닙니다. 해가 지기 전에 저희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밖으로 나와서 노을이 지기 전 풍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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