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숙소를 여러 곳 옮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5박 6일 후쿠오카 여행 간 한 곳에서만 머물렀습니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불신이 조금 있었는데 여기야 말로 현지인 숙소에 머무르며 그들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하우스쉐어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호텔보다도 더 깨끗하고 호스트는 최고로 친절했으며 무엇보다도 음식은 후쿠오카 여행의 최고의 수확이었습니다.
위 공간이 게스트가 쓰는 공간이고 둘이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은 공간이었고 3명이나 4명이서 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정도는 말할 것도 없고 건물을 새로 지으신 것인지....리모델링을 하신 것인지 제 일본어가 짧은 관계로 정확히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새로 단장한 지 2년도 채 안되어서 새 집처럼 말끔합니다.
1층은 호스트 내외 두 분이 쓰시는 공간이라 게스트가 쓸 일은 없고, 매일 아침 조식 때 식탁에서 손수 요리해서 주시는데 그 요리가 정말 수준급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가고 싶네요...
사진이 이미 말해주고 있지만 음식 수준이 정말 남다르십니다. 한 끼에 몇천앤은 족히 될 듯 한 퀄리티에 마치 1:1 정식집에 온 것 같은 느낌.... 맛도 맛이고, 정성도 가득 담긴 음식들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할머니께서 레스토랑을 10년 넘게 운영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음식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칭찬일색이라 좋긴 좋은가보다, 하고 갔었는데,,, 보시다시피....
이런저런 에어비앤비 숙소에 많이 묵어봤지만 이 곳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다른 숙소들은 키 박스에 키가 있으니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을 해서 호스트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호스트와 만나더라도 잠깐 얼굴만 비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집들은 사실 호스트가 사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왠지 모를 불안함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호스트와 함께 있는 것이 무조건 편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숙소는 호스트 할머니의 배려심과 진심이 느껴지는 숙소입니다. 후쿠오카를 가신다면 아무데서나 갈 수 있는 호텔에 가지 마시고 이 숙소에 오셔서 진짜 후쿠오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 숙소의 에어비앤비 링크입니다.)
(아래 링크로 가입하시면 44,000원을 받으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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